안녕하세요 건강에디터 가람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갑상선암이래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바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착한 암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조기에 발견하여 정확한 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질환이든 뒤늦게 발견하면 완치가 어렵고 치료 예후도 나쁠 수 있으므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갑상선암의 원인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착한 암이라고 불리는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흔히 좋은 암이라고 불리지만 암은 암입니다.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치료가 쉽다는 것이지 절대 위험하지 않은 암은 아닙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으로 돌출된 부분, 즉 경부 2~3cm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여기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대사 과정에 관여하고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갑상선암이라고 부릅니다. 갑상선암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주변 장기로 전이되고 심각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는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특별히 전조증상이 없습니다. 목에 뚜렷한 혹이 닿지 않는 이상은 스스로 인지하기가 매우 어려운데요. 따라서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거나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호흡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이 발생하는 원인!

그러면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암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입증된 위험인자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사선 노출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방사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방사선에 오래 노출되면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어렸을 때 머리나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찍는 엑스레이 등에는 방사선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갑상선암의 발생에 대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족력 갑상선암은 유전적인 요인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경우 자녀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족성 증후군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인 유두암은 최대 5%의 가족력을, 갑상선암 중 1% 미만을 차지하는 갑상선 수질암의 경우 가족력이 약 20%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 쪽에서 발생률이 더 높은 질환입니다. 이것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도 4~50대 초반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경험한 여성, 특히 임신 중 생기는 항체가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켜 갑상선염을 유발하고 이러한 여러 원인이 합쳐져 갑상선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식습관이나 호르몬 요인 등이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상선암은 예방할 수 있는가?

뚜렷한 원인이 밝혀져 있다면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갑상선암의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방사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밝혀진 위험요인을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의 경우 방사선 치료는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실시하되 가급적 머리 쪽은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또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입니다.
이상 갑상선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갑상선암은 비만인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식사 조절이나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 건강 에디터 가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