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은)구호플러스코트 리뷰_직장인여성코트추천

그냥 찍어서 올려보는 구호 플러스 코트 뒤에 글자.사실 이건 아예 살 생각이 없었어.근데 가게에서 입어보니까 생각보다 예쁘더라.실은 가게도 다른것을 입어보러 갔었는데…아무리 둘러봐도 이게 계속 눈에 들어왔다(웃음) 저번에 샀던 더플코트보다 사실 이게 더 마음에 들었어

살짝 오버스러운 스탠다드핏 울코트! 혼용률은 모100이지만 생각만큼 무겁지는 않았다.오히려 보온성에 비하면 가벼운 느린 과장을 살짝 더해 담요를 덮고 있는 것처럼 따뜻하다.

이 코트는 사실 뒷모습이 포인트다.단추가 죽 달려있는게 너무 예뻐.뒷원단이 일자로 떨어지는 데다 두 장이 묘하게 겹쳐 버튼이 더 돋보이는 느낌이다.거기다 찾아보니까 이 코트가 굿플 대표라인이더라.시즌마다 패턴이나 색감이 달라진다는 것을 몰랐어…

마른 55세의 내게는 사이즈가 좀 크지만 그렇다고 남의 옷을 빌려 입은 느낌까지는 아니라 선전이다.원래 거의 모든 코트가 오버핏이기도 하고, 길이는 키 160cm의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것 같다.입으면 ‘ㄹㅇ’ 담요 ㅋㅋㅋ

사실 나솔 11기 현숙 씨 인스타를 보면서 헤링본 스타일의 스트레이트 코트를 계속 원했는데 이번에는 딱 좋은 걸 고른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든다.예정에 없던 소비임에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

다만 헤링본 패턴의 경우 20대 초반보다는 20대 후반 이상에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단색이 캐주얼한 맛이 난다면 이 그레이는 정장필+성숙미가 조금 더 있어서 셔츠+슬렉스에 정말 딱.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코트는 아직 팔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들여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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