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자율주행 레벨 3, 청록색으로 표시

벤츠 자율주행 레벨3 청록색 표시등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1월 자사 주행 보조 패키지인 ‘드라이브 파일럿’ 레벨3 인증을 미국 자동차 기술 협의로부터 획득했다. 드라이브 파일럿은 40마일(64km/h) 이내의 속도로 이상적인 기상 조건 및 전방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는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자율주행은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어 처음이자 유일한 타이틀을 얻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가 행동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리고 레벨3에 대한 또 다른 승인을 받았는데 자율주행 레벨3를 사용하고 있다면 차량 외부에서 알 수 있듯이 녹색 DRL 표시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해당 사항은 SAE J3134 ADS에 명시된 내용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차량을 외부에 ㅔ에서 알 수 있도록 표시하는 권장사항으로 강제된 규제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차량에 새 등화장치를 추가하려면 당국의 규제 승인이 필요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에서 레벨3 인증에 이어 SAE의 권장사항을 따르기 위해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에 새로운 등화장치 승인을 획득했다. 전면 후면 라이트 내부에 탑재된 청록색 라이트는 레벨3 기능이 사용 중 외부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청록색 표시등이 사용되면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콘텐츠를 감사하는 등 주행 중 한눈을 팔다가 교통경찰에 잡히는 오해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당국의 규제도 없고 SAE의 권장사항에도 색상에 대한 언급은 명시돼 있지 않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는 청록색이 기존 차량 조명이나 신호등, 비상등과 차별화된 색상으로 혼동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2년간의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며 문제가 없다면 2026년 양상 모델에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율주행 분야를 대중에게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레벨3 인증을 받은 다른 업체들이 메르세데스-벤츠가 정한 청록색을 별다른 저항 없이 도입한다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원하는 방향으로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

DRL 조명색 하나인데 분명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아요. 자율주행에 대한 운전자, 제조사의 책임도 드러나 다른 운전자들에게 현재 주행 상황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다양한 업체의 자율주행 레벨3 기술이 선보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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