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 올 여름부터 그렇게 왔는데 이제 와서 여행정보 포스팅을 쓰다니 반성해 봅니다.첫 번째 포스팅.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한 블록 위 미야기 해안/스나베 해안 부근에 있는 #gooddaycoffee라는 브런치입니다.아침 6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3시에 문을 닫는 정말 아침과 낮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곳.
국제 거리나 나하 도심 같은 곳이 아니면 구글 지도를 보고 어딘가를 찾을 때 ‘여기 이런 곳이 있어?’라고 생각할 때쯤 목적지가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굿데이 커피도 마찬가지였어요. 도대체 여기 어디에 구글 평점이 높은 오키나와 브런치 맛집이 있을까? 두리번두리번. 잠시 둘러보고 발견한 굿데이 커피. 테이크아웃 손님만을 위한 예쁜 창문도 따로 있었습니다.

굿데이 커피 178-1 S-289 하마카와, 차탄, 나카카미 지구, 오키나와 904-0112 ^^
굿데이 커피 178-1 S-289 하마카와, 차탄, 나카카미 지구, 오키나와 904-0112 ^^

내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20분 정도였는데 이미 내 앞에 두 팀이 대기 중이었어요. 진짜 이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거든요.그런데 여기 웨이팅이 있는 게 너무 신기하고 더운 날씨지만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대부분 차로 오는 것 같고, 포장만을 위해서라도 잠시 정차하는 손님도 다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기다릴 줄 몰랐는데 더운 날씨에 한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가요.그늘이 얕았는데, 폭이 좁은 처마에서 늘어지는 그늘에서 오키나와의 더위를 피하려면… 오키나와(沖沖縄)의 더위가 너무 강한 것.안으로 들어오면 콘크리트의 시원함이 가득 밀려와서 예상할 수 있었던 뭔가 전부 주인의 손이 하나하나 묻은 그런 내부가 반겨줍니다.외국인도 꽤 있었고 관광객도 많았는데요. 나중에 알아보니 오키나와 여행 가이드북에 소개된 곳이었어요.워낙 이곳이 주일미군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두루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곳이었다.아이와 함께 엄마들의 브런치 모임이 있거나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안쪽에도 테이블이 더 있어서 공간이 아주 좁은 편은 아니었습니다.브런치 메뉴는 6개. 프렌치 토스트가 너무 맛있다고 벽에 누가 낙서로 써놨는데(아래 사진 오른쪽을 보면 the french toast issick!)! 라고 적혀 있다.)아침에 한끼부터 프렌치토스트를 먹고 싶지 않았고…. 또 원래 브런치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왕 먹을 거면 제일 베이직한 메뉴를 주문하고 싶어서 굿데이브레이크를 시켰습니다. 굿데이, 브렉키한 거 보니까 호주식인 것 같아요. 아이스커피도 롱블랙이었어요.왠지 호주에서 워홀을 하거나 살아온 가게 주인들이 만든 가게가 아닐까.일본어를 못하지만 오키나와가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하와이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하와이와 오키나와 모두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다녔는데, 각각 미국과 일본에 귀속되었는데(오키나와는 미국에도 속해 있었다!) 그래서인지 현재의 나라를 따라가고 있는데, 그 사이에 원래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들고 나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플루메리아의 꽃은 오키나와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일본어를 못하지만 오키나와가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하와이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하와이와 오키나와 모두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다녔는데, 각각 미국과 일본에 귀속되었는데(오키나와는 미국에도 속해 있었다!) 그래서인지 현재의 나라를 따라가고 있는데, 그 사이에 원래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들고 나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플루메리아의 꽃은 오키나와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사장님들이) 힙한 가게라서 그런지 소소하게 굿즈도 있었고 수공예 액세서리도 있었는데요. 그냥 딱히 눈에 띄는 건 없어서 그냥 쭉 보고 왔어요. 이 근처에 머무른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일부러 멀리서 올 필요까지는 모르겠고.. 나처럼 근처에 머무른다면! 브런치 먹고 싶으면! 그렇다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 곳. 만약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때는 프렌치 토스트를 시켜서 먹어볼게요.끝!